
해발 1,192m 팔공산 정상에서 개천절을 맞아 하늘에 감사하고 시민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천제의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10월 3일 오전 11시 팔공산 정상 천제단에서 '개천절 기념 천제행사'를 열었습니다. 대구국학원과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단군의 건국이념으로 전해지는 '홍익인간' 정신을 오늘의 삶에서 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주최 측은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 화합과 공생의 가치를 확산하고, 대구시민의 건강과 행복, 지역사회의 안녕을 기원하는 데 행사의 뜻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팔공산에는 대구지역 국학회원과 시민들을 비롯해 하지영 대구광역시 문화유산과장, 박재선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 정흥표 대구경북흥사단 대표, 박세준 군위군문화원장, 정인열 대구광복회 사무국장, 최봉태 삼일법무법인 대표변호사 등이 함께했습니다.
행사는 천제의식과 개천절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천제의식에서는 하늘에 감사를 표하고 시민의 평안과 화합을 기원했고,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기념사와 축사, '홍익인간 재세이화' 구호 제창과 만세삼창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함께 개천절 노래를 부르며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팔공산에서 현재와 같은 형태로 진행되는 개천절 천제의식은 2003년 10월 3일 시작돼 매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천제행사를 통해 조상들이 하늘에 감사하고 공동체의 평안을 기원했던 천제문화를 계승하고, 팔공산 천제단의 역사적 의미를 알려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최 측은 "개천절을 맞아 우리 문화와 정신의 의미를 돌아보고 홍익인간의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팔공산 천제단과 천제문화의 의미를 알리고 천제단 복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뜻깊은 K스피릿을 널리 알려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